인천 영흥도 대광어낚시
지난번 군산에서 광어를 1마리도 잡지 못하고 기다리던 중 인천권에서 대광어 소식이 들려와 출조를 다녀왔다. 광어 다운샷 낚시의 경우 특별한 액션이나 스킬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초보자 분들도 누구나 도전해 볼 만한 낚시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사용했던 장비와 채비를 위주로 설명을 드려볼까 한다.
장비
사용 장비 | |
로드 | 다이와 루키나 BJ |
릴 | 오세아 콘퀘스트 리미티드 |
사용한 장비는 광어 다운샷 로드와 5점대의 베이트릴을 사용했다. 광어 다운샷의 경우 물때에 따라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40호(150g) 정도의 추를 사용하는데 다운샷 전용 로드뿐만 아니라 문어대, 타이라바대 등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릴은 기어비가 5~6점대 정도를 사용하면 무난하게 낚시가 가능하다.
채비
채비는 트리플피싱에서 생산하는 원터치 단차조절 다운샷 채비를 사용했다. 다양한 형태의 채비들이 많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물색이나 날씨 등을 고려하여 빠르게 단차를 변경할 수 있는 채비를 선호하는 편이다. 이러한 형태들의 채비는 훅이 밀리지 않는 게 중요한데 이 날 사이즈 좋은 우럭을 강제로 들어 올릴 때에도 채비가 밀리지 않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스넬노트 매듭으로 묶어진 다운샷채비도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좌측 사진과 같이 스넬노트의 매듭으로 바늘을 묶은 후 아랫줄이 EYE(귀)를 통과하게 되면 바늘이 약간 올라간 형태가 되는데 웜을 장착하였을 경우 수평으로 유지가 된다. 다운샷의 경우 웜이 수평을 유지하는 것이 조과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트리플 스넬노트 다운샷 채비를 써보시는 것도 조과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다.
다운샷 낚시 방법
다운샷 낚시의 경우 크게 어려운 낚시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채비가 바닥을 잘 찍었는지만 느껴주면 된다. 채비를 바닥에서 내린 채로 바닥에 걸리지만 않도록 살짝씩 띄워주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광어가 물었을 때가 중요한 포인트다. 광어는 참돔이나 농어처럼 입 주변이 강하지 않아 너무 빠른 속도로 릴링을 하거나 낚싯대를 들었다 놨다 하면 입 주변이 찢어져 훅이 빠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채비를 빠른 속도로 감지 않아야 하며 랜딩 시에도 물 위로 띄우지 않고 뜰채 속으로 넣어주는 것이 좋다.
조황
이날 다운샷 낚시는 모두들 2마리 이상씩은 손맛을 볼 수 있었다. 가장 큰 광어의 사이즈는 약 83cm 정도로 꽤나 큰 광어가 올라왔다. 인천권 대광어 낚시 시즌은 초반이라 점점 더 조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다운샷 장르를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음에도 여러 조황, 낚시정보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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