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T 배 군산 광어 낚시 대회 후기
군산에서 개최된 MZT 배 광어낚시 대회에 참석하였다. 1등 상금이 무려 700만원에 50만원 상당의 낚시대까지 꽤나 큰 규모의 대회였다. 이 날 많은 분들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항하여 열심히 낚시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직은 수온이 높지않아 조과가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날씨가 따뜻해져 본격적인 낚시 시즌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다.
대회 기본정보
대회명: 2025 군산 MZT 광어 낚시대회
장소: 전북 군산 앞바다
날짜: 2025년 4월 27일
날씨: 맑고 바람 적당, 낚시하기 좋은 날씨
채비소개
이번에 운영한 채비는 트리플에서 제작된 원터치 단차조절 다운샷 채비이다. 아무래도 대회이다 보니 물색이나 날씨에 따른 단차를 조절하여 상황에 맞게 빠른 변화를 주고자 사용했다. 단차조절 채비의 가장 중요한 점은 입질 시 웜이 밀리지 않아야하고 단차를 빠르고 쉽게 정할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 트리플 다운샷 채비의 경우 간단하게 면사매듭을 조절하여 단차를 바꿀 수 있고 손으로 강하게 당겨도 웜이 쉽게 밀리지 않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웜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트리거엑스 6인치 웜을 사용했다. 최대어를 가리는 낚시 대회인 만큼 대광어를 위해 제작된 6인치 사이즈로 큰 광어만을 타겟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사용하게되었다. 채비의 마감이나 색상이 굉장히 우수한 편이다.
낚시 포인트
낚시 포인트는 군산 앞바다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대회 규정인지 모르겠으나 포인트를 멀리 나가지 않고 선유도나 말도 부근을 계속해서 돌았다. 조과가 좋지 않아 더 아쉬움이 남았을지도 모르겠으나 고기가 나오지 않으면 포인트를 조금 더 멀리 나가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남았다.
조과
이번 낚시대회 배의 전체조과는 10마리가 채 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아직은 수온이 10도를 넘지 않아 고기들의 활성도가 높지 않아 그런거 같았다. 하지만 이제 시즌 초반을 달리고 있어 점차 더 많은 대광어가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올라온다.
마무리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았던 낚시대회였지만 향후 인천권 대광어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전 연습이라고 생각한다. 점차 수온이 올라가면서 물고기의 활성도가 점점 높아지는게 느껴져서 점점 기대감과 낚시에 대한 열정이 올라온다. 향후 인천권 광어낚시 조황 정보와 함께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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