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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베이징 왕푸징 세븐일레븐 방문기 | 중국 편의점은 뭐가 다를까?

베이징 왕푸징거리 세븐일레븐 탐방기

베이징 세븐일레븐중국 컵라면
베이징 세븐일레븐

 

중국 베이징에 방문하여 세븐일레븐을 탐방해 보았다. 작년에는 호텔을 외진 곳에 잡아서 편의점이나 마트를 이용하기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왕푸징 거리 근처에 호텔을 잡아 편하게 편의점을 방문할 수 있었다. 중국 편의점의 현지 음식 코너, 컵라면, 주류 등 다양한 상품과 가격을 살펴보았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냉장식품코너

냉장식품 코너
삼각김밥

 

삼각김밥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크기의 제품이였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대략적으로 800원 정도 거의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의 수준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900 김밥' 등의 상품이 출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대부분의 상품은 천 원 중후반 이상을 넘어가니 새삼 물가차이를 실감하게 된다.

 

베이커리코너

베이커리 코너
베이커리 코너
베이커리 코너
베이커리 코너

 

빵코너도 다양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었다. 세븐일레븐이 일본 브랜드이다 보니 일본의 편의점과 비슷한 구성의 빵들이 자리 잡고있다. 초코도넛 등의 상품을 보니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였으며 가격은 약 1,0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과자코너

중국 초콜릿
중국젤리중국 젤리
과자 코너

 

과자코너에는 대부분 일본브랜드의 상품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카카오가격이 상승하면서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류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더니 중국에서도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젤리코너는 너무 시선을 강탈하는 젤리가 있어 바구니로 들어갔다. 그림과 같이? 복숭아 맛인데 주변지인들도 모두 맛있게 먹었다.

 

라면 코너

라면 코너

 

중국 내 편의점에서 컵라면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략적으로 2,000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세계어디를 가든 자랑스러운 신라면이 눈에 들어온다.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봉지라면은 몇 개 되지 않았으며 그마저도 우리나라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고수라면

 

많은 라면종류 중 나의 픽은 '고수라면'이다. 제품명에서부터 '향기향' 글씨가 여섯 개나 보인다.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으나 향후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유제품 코너

유제품 및 음료 코너유제품 및 음료코너
유제품 및 음료 코너
유제품 및 음료코너

 

유제품코너에는 다양한 우유, 요거트 제품이 있었으며 신기했던 건 우리나라의 단지 바나나우유 제품이 한 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나름 인기가 많은 상품인지 마지막 1개의 재고만 남겨두고 있었다. 음료코너는 커피류의 상품들보다는 중국의 차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주류코너

주류 코너주류 코너
주류 코너

 

주류코너는 다양한 곳에서 수입된 수입맥주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중국 현지 맥주도 있었으며 생각보다 중국에서 먹었던 맥주 모두 맛있는 편이었다. 중국에 방문하시면 기름진 음식과 함께 현지 맥주를 드셔보시는 것도 강추드린다.

 

조리식품 코너

조리식품 코너조리식품 코너
조리식품 코너
조리식품 코너

중국 편의점에서 가장 신기했던 건 조리식품코너였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편의점 내부에서 직원이 음식을 직접 조리해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편의점 앞에 도착했을 때 직원이 머리에 헤어캡을 쓰고 있어 위생관리가 엄청 철저하게 관리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조리식품을 만들다 보니 헤어캡을 쓰고 있던 것이었다. 저녁 식사를 하고 방문해서 조리식품은 사 먹지 못했지만 추후에 꼭 도전해 볼 계획이다.

 

 

중국 신라면
중국 신라면

 

편의점에서 신라면을 하나 사 왔는데 젓가락을 안 챙겨 와서 당황했었다. 하지만 안에 열어보니 포크가 들어있어 안심했다.

베이징 왕푸징 거리의 세븐일레븐 탐방은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한국과 비슷한 점도 많았지만, 차이나는 부분들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조리식품 코너, 삼각김밥, 고수라면 등이 인상적이었다.

중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현지 편의점에 들러 다양한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다음에도 유익한 해외 탐방기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끝!